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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나의 일상

테루테루보즈 맑음인형 날씨인형 괴담 유래 무서운이야기

안녕하세요 일상 디렉터 코입니다~~~

오늘은 비가 하루 종일 내리고 자는데도 빗소리 때문에 중간중간 깨서 

테루 테루 보즈 인형의 유래와 그에 담긴 무서운 이야기를 써볼 거예요~~~


테루 테루 보즈(일본어: 照る照る坊主(てるてるぼうず))는 맑은 날씨를 불러온다는 일본의 인형이다. 하얀색 천에 눈사람의 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처마 밑에 걸어두면 날씨가 맑아진다는 속설 때문에 비가 내리면 걸어둔다.

반대로 거꾸로 매달아 놓으면 비가 내린다고도 하여 이럴 때는 후레후레보즈, 아메아메보즈, 루테루테보즈따위의 이름으로 부른다. 테루 테루 보즈는 눈만 그려져 있는데, 눈 외에 입과 코 등 얼굴을 자세히 그리게 되면 역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테루테루보즈

가끔 어렸을 때 영화, 애니메이션에서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저는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좀 자세히 보면 무섭고 그래서 한번 괴담이나 무서운 이야기가 있나 찾아보았는데요

찾아보니 테루테투보즈의 뜻은 반짝반짝 스님이라고 하네요~~  

갑자기? 스님? 스님??? 스님?? 

 

그래서 찾아보았더니 이런 괴담이 있었습니다~

일본의  옛날  한 지방에 극심한 장마로 인해 농사가 정말 망쳐지고 있었죠

날이 갈수록 비는 더 내리기 시작해 농민들은 근심을 앓게 되고 의욕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스님이 나타나 이렇게 말합니다

 

" 지금 이곳에  비가 계속 내리는 건 이 마을 사람들이 부처님에게 정성을 보이지 않았기에 부처님의 보살핌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농민들은 이난 국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냐고 되묻자  스님은,

"지금 당장 돌아가 집안에 있는 곡식들을 모두 부처님께 시주하고 공양을 올리세요! 한 번이 아니라 일주일간 밤낮으로 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으름장을 놓자 농민들은 무엇의 홀린 거처럼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모으고  심지어 옆 마을에서 시주할 양식을 빌려오는 사람들도 생겼났죠

 

그런데 일주일간의 정성에도 불구하고 비는 더욱더 그 칠 줄 모르게 내렸습니다 그러자 화가 난 농민들은 

 

"당장 그 요사스러운 중을 붙잡아라!! 죽여서라도 죄를 묻겠다!!"

 

화가난 농민들에게 붙잡힌 스님은 결국 자신의 죽음을 감지하는듯했습니다 농민들이 붙잡힌 스님에게 일갈하기를

 

"야이 요망한 땡중아! 네 녀석이 하란대로 가진 모든 것을 시주했는데도 비가 안 그치는 건 어떻게 된 거냐!! 

라고 말하자 스님은 

 

"내가 그러라고는 말했으나, 당신들의 염원이 부처에게 닿지 않았으니 , 그 결과가 안타까우니 내었지 떳떳할 수 있겠소! 다만 내가 당신들 손에 죽는다 한들 부처님의 심기만 불편하게 만들 뿐이요.

날 여기서 죽인다면 부처님의 심기를 건드릴뿐이요... 이곳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말라비틀어질 터이니......"

 

하지만 농민들은 지금까지 너무 지치고 화가 난 나머지 스님을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여버립니다.

 

그 후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게 되었어 농민들은 기뻐하며 생활을 하는 것도 잠시 

비가 그치고 가뭄이 찾아와 농작물과 땅까지 갈라지며 그 마을엔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테루 테루 보즈에 대한 노래도 있는데요
てるてる坊主 てる坊主 
테루 테루 보즈야 테루 보즈야

あした天気にしておくれ
내일 날씨가 맑게 해 다오

いつかの夢の空のよに
언젠가 꿈속에 하늘처럼

晴れたら金の鈴あげよ
날이 개면 금방울을 줄게

(2절)
てるてる坊主 てる坊主 
테루 테루 보즈야 테루 보즈야

あした天気にしておくれ
내일 날씨가 맑게 해 다오

私の願を聞いたなら 
내 소원을 들었다면

あまいお酒をたんと飲ましょ
달달한 술을 마시게 해 줄게

(3절)
てるてる坊主 てる坊主 
테루 테루 보즈야 테루 보즈야

あした天気にしておくれ
내일 날씨가 맑게 해 다오

それでも曇って泣いたなら 
만약 날씨가 흐려서 비가 온다면

そなたの首を チョン と切るぞ
그대의 목을 싹둑하고 자를 테다

 

 

네 여기까지 오늘은 장마가 끝나길 비는 마음에 테루테투보즈 생각이 나서 포스팅해보았어요~~

다음번엔 더 재밌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